세계 여행은 끝났다 블라블라



여행이 가르쳐 준 대로 사는 시간이다.
삶에 회피할 수 있는 건 없고
저녁까진 울겠지만
밤에는 웃을 수도 있다는 걸
기억하면 덜 슬프고,
증오보다 사랑으로 걷는다.
내 일상은 고작 나만 알아차릴 정도의
아름다움을 덧입었다.
그것으로 충분하다.

2019년 4월
김소망



세계 여행이 끝난 이후의 삶을 기록한 에세이『세계 여행은 끝났다』를 곧 출간한다.
이 블로그에 김소망이라는 이름을 남긴 적 없던 것 같은데
이젠 누군가 소박하고도가 아닌 김소망의 글을 읽으려 들어오기도 하겠지.

언젠간 책을 내고 싶었는데 누군가 나의 글을 발견해 책으로 묶어줬다. 고마운 이가 늘었다.
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일들, 이를 테면 일 년간의 세계 여행 같은 것, 내 이름으로 나오는 책, 이런 일들을 실제로 겪고 있고 나는 나만 간신히 알아차릴 정도의 아름다움을 덧입었다. 세상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.

그동안의 근황 끝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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